법원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을 선고받은 지 열흘 만에 무죄를 받으면서 ‘사법리스크’의 두 번째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을 ...
대학 전공처럼 사회·국제, 미술, 체육, 과학·정보 등 특정 과목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전국 첫 캠퍼스형 고등학교가 내년 3월 세종에 문을 연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학교’에 ‘세종캠퍼스고등학교’가 선정돼 내년부터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사회·국제, 미술, 체육, 과학·정보 ...
“전쟁도 아니고 저럴 수가 있나요?” 2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을 지나가던 시민 김성천씨(55)가 바닥에 펼쳐진 현수막을 바라보고 이렇게 말했다. 현수막에 적혀있는 숫자는 1672. 지난 2009년부터 15년 동안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과 그 주변인을 합한 숫자다. 김씨는 “숫자가 너무 커 잠깐 충격을 받았다. 전혀 ...
법원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지 열흘 만이다. 무죄가 대법원에서도 확정된다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다음 2027년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이날 ...
충남 예산하면 떠오르는 ‘예산상설시장’. 하루 방문객 30명도 되지 않던 재래시장이 하루 수천 명이 모여드는 명소가 된 지 1년 6개월여. 올들어 370만명, 누적 74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온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예산시장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임대료가 폭등해 기존 상인들이 쫒겨나고 있다는 소식에 지난 21일 서울에서 차로 3시간 ...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추가 지원이 투입되자 양측은 선전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과의 교전 소식을, 러시아 측은 포로로 잡힌 서방 용병 소식을 강조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아나톨리 바릴레비치 ...
앞으로 카카오계정 이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지문, 얼굴 인식, 패턴 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계정에 새로운 로그인 방식인 ‘패스키(passkeys)’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지문, 얼굴 인식, 패턴 등 사용 중인 기기의 잠금 해제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
화요일인 26일 전국에 가을 치고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수요일인 27일에는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전국에 비(강원 내륙·산지는 비나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예보했다. 비는 25일 밤 중부 서해안과 전라권,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정농단 증거인멸 시도”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대통령 부부가 해온 무수한 거짓말을 보면 증거 인멸을 시도할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떨칠 수 없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시 대통령 부부의 기존 휴대전화에 대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양상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가 밝혔다. 왈츠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반응에 관한 질문에 “대통령 당선인은 확전과 그것이 갈 방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왈츠는 “북한이 (파병으로) 움직이자 우리가 ...
행정안전부는 25일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의 ‘수신지역 설정’ 기능을 통해 멀리 사는 가족의 재난문자를 받고 노년층의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노년층에게서 한랭질환이 주로 발생하지만, 노년층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재난문자를 받더라도 위험상황을 인지하거나 적절하게 대응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며 “자녀가 부모와 떨어져 ...
앞으로는 전용면적 120㎡를 넘는 오피스텔도 바닥난방 설치가 가능해진다. 오피스텔의 주거 목적 활용을 막기 위한 마지막 규제까지 폐지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1인가구·재택근무 증가 등 사회·경제적 여건이 변했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 공급을 늘리기 위해 오피스텔 ...